특허청, 지난해 77건으로 2007년보다 54% 불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환태평양, 동남아지역에서의 지진피해가 크게 느는 가운데 지진을 이겨내는 관련특허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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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4년 35건이었던 내진관련 특허출원이 ▲2005년 38건 ▲2006년 44건 ▲2007년 50건 등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특히 지난해는 77건으로 전년보다 54%나 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내진 141건(58%), 면진 83건(34%), 제진 20건(8%)으로 내진에 대한 출원이 절반을 넘는다.
최근 5년 사이의 주요 특허출원인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16건으로 으뜸이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진이 잦은 일본은 이 기간 동안 해마다 400건 넘게 출원되고 있어 지진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특허출원현황으로만 볼 때 우리의 내진기술 연구개발이 일본보다 부족하나 지진 발생빈도와 대형구조물 건립추세를 감안하면 내진기술 관련특허출원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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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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