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18일 오전 5시 동남쪽 하늘. 사자자리 근처에서 유성이 나타나게 된다.";$size="550,390,0";$no="200911150030386262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은 오는 18일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과학문화광장에서 '사자자리 유성우' 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관에 따르면 사자자리 유성우는 '템펠-터틀(Tempel-Tuttle)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겨놓은 잔해 사이를 지구가 지나갈 때 많은 유성이 보이는 현상으로 매년 11월 18일을 전후로 나타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올해는 혜성의 잔해가 상대적으로 많이 모여 있는 지점을 지나가 다른 해보다 더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유성우는 우리나라에서는 새벽 6시경으로 예정돼 있고, 달빛의 방해도 없는 날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관측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pos="C";$title="";$txt="지구가 지나가는 궤적(노란색)에 놓인 먼지구름의 위치. 지구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에 템플-터틀 혜성이 1466년과 1533년에 남겨놓은 잔해를 지나가게 된다.";$size="374,301,0";$no="20091115003038626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과천과학관은 행사장에서 유성우를 관측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장기노출이 가능한 수동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오는 관람객들에게는 사진촬영 방법도 지도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천체망원경도 설치돼 화성, 토성 등의 천체를 관측할 기회도 제공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행사가 새벽에 진행되므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따뜻한 옷차림을 갖추고, 침낭 등 누워서 볼 수 있는 장비를 준비하면 더욱 편안하게 우주쇼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일 우천, 안개 등에 의해 유성우를 관측할 수 없을 경우 행사는 취소된다. 과천과학관은 17일 오후 10시 홈페이지에 행사 진행여부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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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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