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장철이 다가왔지만 배추 값은 오히려 크게 하락했다. 유통업체들은 일찌감치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배추와 각종 김장 재료를 값싸게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22일까지 '김장재료 모음전'을 열고 김장용 야채와 젓갈, 천일염 등을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배추와 무가 각각 980원, 동치미용 무(1단)는 3800원, 대파(1단)는 2500원 등이다. 절임배추도 20~30% 저렴한 10kg당 3만85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30일까지 압구정 본점을 비롯한 7개 점포에서 토판염에 절인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10kg에 2만8000원.
20일부터는 김장용 고급 배추를 20% 세일하는 '배추 산지직송전'을 열고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젓갈 등 김장재료를 소개하는 '2009 김장대전'을 계획중이다.
하나로마트는 다음달 13일까지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를 최고 반 값에 판매한다. 매일 선착순 100명과 5만원 이상 구매고객 100명에게 배추 1포기를 100원에 판매한다.
즉석 긁기경품 행사도 열어 명품한우냉장세트(10명), 햅쌀 20kg(50명), 1만원상품권(100명), 포도씨유(1000명), 곽티슈(7만명) 등을 증정한다.
이종묵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배추 가격이 다소 저렴하지만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 다시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이번 김장 행사를 이용하면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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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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