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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랑의 김장 어려운 이웃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문래공원에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월동용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인다.


구는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등에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주민 결집력 재고를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영등포구 새마을 부녀회원 110여명이 참여해 총 3000포기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회원들은 산지 직송의 신선한 배추와 무를 직접 절여 속 만들기, 버무리기까지 손을 모아 정성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 행사에 참여하는 한 부녀회원은 “추운 겨울 우리가 담가드린 김치를 드시면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생각하면 내 집 김장 담그는 것보다 더 정성을 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구는 정성을 담은 김장 김치를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80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위탁아동 가정 등 총 552가구에 전달한다.


동주민센터의 행정 차량을 이용, 지원대상 가구에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지만 참여할 때마다 주민들의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 맛있는 김치를 보내드리려 한껏 정성을 들이는 모습에 항상 마음이 훈훈해지곤 한다”며 “모쪼록 신종플루까지 겹쳐 마음까지 시린 올 겨울,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힘내서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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