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11만298명 가채점 결과 등급컷 공개
13일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수험생 11만298명의 가채점 결과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져 등급 커트라인이 상승했다. 원점수 기준으로 수리 나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92점으로 지난해보다 13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리 가형도 89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 상승했다.
2~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더 높아져 수리 ‘나’형의 2~3등급 구분점수의 경우, 지난해보다 16~1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언어 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이 94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어 등급 커트라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위권에 해당되는 3~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보다 5~6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외국어영역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7학년도 이후 수능 1등급 구분점수가 95~96점을 유지해 왔는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점 정도 하락한 93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2~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보다 4점씩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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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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