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목 구성으로 주식선물시장 활성화..다음달 14일 상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주식신물시장 개설 이래 최초로 10개 종목의 주식선물이 추가 상장된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업종별 시장대표성 및 유동성 요건을 총족한 법인 중 연계상품 활용도 등을 감안해 선정된 10개 종목을 다음달 14일부터 상장한다.
추가상장되는 종목은 기아차·대우증권·대한항공·두산인프라코어·삼성물산·하이닉스반도체·현대제철·GS건설·NHN·SK에너지다. 이로써 주식선물 전체 상장 종목수는 총 25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국내 파생상품시장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생상품시장으로서 면모를 확실히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상장 배경은 다양성 추구다. 이미 상장된 15개 주식선물이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주식워런트증권(ELW), 주가연계증권(ELS)에 비해 상장 종목수가 적고 업종 편중성도 심해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 헤지에 애로가 있었던 점을 감안한 것이다.
관계자는 "업종 다양화를 통해 주식선물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현·선물 연계거래를 통해 공정가격 형성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또한 기관 및 외국인의 수요에도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