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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돌풍'..사전계약 5000대 돌파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아자동차가 24일 출시할 준대형 세단 'K7'의 사전계약대수가 5000대를 넘어서며 연말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받기 시작한 K7의 사전계약대수가 지난 주말 기준 47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70여대씩 계약되고 있는 것으로 11일까지 계약분을 합하면 5000대는 너끈히 넘는다. K7이 준대형차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K7은 '디자인의 기아차'가 선보이는 첫 준대형 차라는 점만으로도 신형 쏘나타와 함께 하반기 가장 주목되는 신차로 꼽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 상으로도 K7은 과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 여기에 출시 전 드라마 아이리스에 PPL을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K7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K7의 경우 다음 달부터 출고되기 시작해 노후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얻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신형 쏘나타나 도요타 캠리 등의 경우 출고량이 밀려 있어 내년에 차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체 수요가 대거 K7으로 몰려든 것이다.

이와 함께 경쟁 차종이라 할 수 있는 그랜저와 르노삼성자동차 SM7의 모델 체인지가 내년 하반기에나 이뤄질 예정인 만큼 K7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7은 오는 18일부터 드라마 '아이리스'에도 등장한다. 극 중에서는 주인공인 이병헌 씨가 검은색과 은색 K7을 번갈아 타고 나올 예정이다.


한편 K7은 오는 24일 하얏트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K7은 배기량별로 2.4, 2.7, 3.5리터 등 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000만원~4000만 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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