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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 마지막 미수교국 문을 열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중동의 마지막 미수교국인 시리아에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가 문을 열었다.


12일 코트라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KBC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라테브 샬라 연방상업회의소 명예회장, 후쌈 알 유셰프 수출개발진흥공사 사장, 사커 알토운 시리아 현대자동차 회장 등 현지 경제계 인사 1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코트라는 이번 다마스커스 KBC 개소로 현재 미수교국에 진출한 KBC는 쿠바의 아바나 등 2개로 늘었다.


특히 시리아는 미수교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과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KBC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또 시리아는 터키,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 육로 및 해로를 통해 3개 대륙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시리아는 제조업 기반이 약하고 각종 플랜트 프로젝트가 많아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면서 "다마스커스 KBC가 양국 간 교역 확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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