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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일산에서 찍었다?

고양시 '브로멕스' 프로젝트 공식블로그 오픈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영화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만 찍었을까? 정답은 '노(No)'이다. 영화 '해운대'의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재난장면은 바로 고양시 일산에서 촬영한 것이다.


고양시가 영화제작자들의 로케이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해운대 뿐 아니라 최근 개봉을 앞둔 손예진, 고수, 한석규 주연의 백야행을 비롯해 고사, 불신지옥, 주유소 습격사건 등이 고양에서 영화를 찍었다.

이같은 '고양 붐'에 따라 최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공식 블로그 씨네브로(www.cinebro.or.kr)를 오픈하고 진흥원이 추진하는 '브로멕스 프로젝트' 알리기에 나섰다.


'브로멕스'는 방송을 뜻하는 브로드캐스팅(Broadcasting)과 멀티미디어 컴플렉스(Multimedia Complex)가 더해져 생성된 이름이다.

고양시 삼송동, 덕은동 일대를 포함해 5개 지구가 '브로멕스'에 속하며 해당지역내에는 방송영상 제작시설, 교육시설, 테마파크 등 방송영상 관련에 필요한 시설들이 갖춰져있다.


공식 블로그 '씨네브로'에서는 방송영상과 관련한 다채로운 소식과 지원정책, 최신영화 시사회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영화 괴물의 사운드를 제작한 '라이브 톤' 등 브로멕스 후반작업 시설내에 입주한 영화 특수 효과, 편집, 음향 전문업체등의 전문가들이 투고한 원고도 블로그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현재 고양시 내 진흥원이 직접 촬영한 다양한 영화 로케이션이 업로드 대기중에 있다.


최근 진흥원에서는 고양시 관내에서의 영화 촬영 로케이션 지원을 위해 고양시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했다. 영화인들에게 고양시 내의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영화 촬영 장소에 대해 안내할 수 있는 로케이션 정보의 보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고양시내 영화촬영 촉진을 위해 고양시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영화 '백야행', '해운대', '고사', '불신지옥', '주유소 습격사건' 등 개봉을 했거나 개봉예정인 많은 영화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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