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33,189,0";$no="20091112101914374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12일 4대강 사업과 관련, "불공정한 입찰 문제, 진행과정이 불투명하면서 여러 가지 권력형 비리들이 튀어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4대강 사업을 지금처럼 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각종 법 절차를 무시해서 무리하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계산하고 있는 사업비가 22조원 플러스알파로 돼 있는데, 그것 가지고는 안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필요성이 있다면 더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4대강 사업 공사 입찰에서) 담합 문제도 제기됐고, 하청 회사 중에서 특정 고등학교 출신들이 다 휩쓸었다는 증거도 나왔다"면서 "이것으로 끝을 낼지, 추가로 뭐가 나올지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과정에서 하천을 긁어내고 난 뒤에 생긴 흙, 자갈을 처리하는 비용도 굉장한데 그것을 누가 부담할지도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4대강 예산 심의 전망에 대해선 "내년도 예산안이 재정 적자가 크게 나고 국가 부채가 급증하는 모양을 갖추다 보니까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여당 내에서는 세종시 문제로 갈라지고, 야당은 4대강 때문에 강력하게 저항을 하고 있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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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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