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 인민은행이 물가상승 압력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혀 향후 정책 전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1일 인민은행은 3분기 통화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경제 환경 및 물가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고 발빠른 대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은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지만 물가 불안이 예상될 경우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까지 중국의 신규대출은 8조9200억위안으로 연초 목표했던 올 한해 신규대출액 5조위안의 두배 가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신규대출의 증가속도는 10월들어 올해 최저인 2530억위안을 기록하며 주춤해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물가 하락을 막을 수 있었지만 자산가격 거품을 야기한 만큼 부작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이외에 정부투자를 합리적으로 계획해 추진하면서 민간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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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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