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대신증권은 12일 플렉스컴에 대해 삼성전자의 협력사로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플렉스컴은 삼성전자 LCD TV 부품 업체로 선정돼 FPCB를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에서는 기존의 LCD TV에 더해 LED TV 판매 확대 계획을 잡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LCD 및 LED TV FPCB 공급 업체인 플렉스컴의 수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디.
그는 "FPCB 업체 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했다"며 "삼성전자는 저가폰 공략을 위해 베트남하노이 공장을 준공하였는데 플렉스컴이 동반 진출함으로써 삼성전자와 비즈니스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서 제시한 LCD TV 판매 계획을 감안한다면 플렉스컴의 2010년 매출액은 2009년보다 18.2% 증가한 1555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135억원, 순이익은 207%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2010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은 5.2배 수준으로 전방산업의 성장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시켰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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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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