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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기 14년만에 가장 맑았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 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당 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995년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서울의 올해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53㎍, 백령도의 연평균 농도가 43㎍인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은 편서풍 영향을 받지 않고 동풍이 불었다"며 "특히 바람이 많아 시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외곽으로 곧바로 확산됐고 전날 강원도 지역에서 내린 비로 미세먼지가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서울의 가시거리는 대기중 수분의 영향으로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25㎞를 기록해 평소보다 양호한 수준에 그쳤다.

서울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2년 1㎥당 76㎍에 이르렀지만, 2007년 61㎍, 지난해 55㎍, 올해 53㎍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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