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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이승기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는 12일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에 불참한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측은 "이승기가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MBC 아메리카 주최 '이승기 · 손담비 LA 콘서트'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일 검사결과 신종플루 양성 확진 판단을 받아 7일간의 격리 및 치료를 요하는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됐다"며 "이에 부득이하게 공공장소 및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공연장에 출입을 삼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이번 LA 공연에 참가 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오랜 시간동안 좋은 공연을 준비해 오신 많은 분들과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들에게 거듭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곧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2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09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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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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