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25인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09년도 APEC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에 참석한다.
이번 APEC CEO 서밋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재건 :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의 지속가능한 성장, DDA와 역내 무역 및 투자 자유화, 그리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등의 세부 주제가 논의된다.
아태 지역 기업인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 하토야마 일본 총리, 케빈 러드 호주 총리를 비롯한 15개국 정상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게리 로크(Gary Locke) 미국상무부장관,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 세계은행 총재 및 렉스 틸러슨(Rex W. Tillerson), 엑손 모빌 회장 등 정재계 대표들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고경영자 회의에 앞서 지난 9일부터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진행 중이다. 한국 ABAC 위원으로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이 참가한다. ABAC 위원들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오는 14일 오후 APEC 정상들과 대화를 갖고 아태지역의 무역 및 투자자유화 방안 등에 관해 건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구자홍 LS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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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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