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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벗어야 동물 보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트와일라잇’에 안젤라 역으로 출연해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잡은 크리스찬 세라토스(19)가 벗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잡지 피플 온라인판에 따르면 세라토스가 누드로 나선 것은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의 포스터를 촬영하기 위해서라고.

모피 때문에 동물을 희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번 포스터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세라토스는 숲 속에서 한 그루 나무에 기대 선 채 매끈한 몸매를 과시한다.

세라토스는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는 PETA의 슬로건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세라토스를 내세운 PETA의 이번 포스터도 이전 포스터들처럼 매우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그러나 동물을 보호하자는 뜻은 좋지만 꼭 벗어야 할까.


일각에서는 실크·새틴·면·울·나일론·폴리에스터 재질의 옷을 입은 세라토스보다 벗고 있는 세라토스가 뭇 남성들 마음에 더 들 것이라며 꼬집기도.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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