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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외인매수·증권 커브성 배팅

국고5년 5%대 대기매수세, JP모간 보고서 영향 단기물 매수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최근 장이 얇은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강세반전의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 오후에 나온 2년이하 통안채에 대한 JP모간 보고서로 인해 증권사들이 2년이하 단기물 매수에 나섰다. 장중 캐리성 매수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국 최근 스티프닝되는 커브로 인해 그간의 플래트닝 배팅에서 돌아섰다고 해석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에 대해 스왑시장에서 구조화채권인 파워플러스채권 발행과 연계된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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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9-3도 전일대비 6bp 내린 4.94%를 나타냈다. 국고3년 9-2는 어제보다 4bp 하락한 4.45%를 보였다.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6bp 하락한 4.49%를 기록했다. 통안 1.5년물도 5bp 떨어진 4.07%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10년 8-5는 전일비 1bp 오른 5.51%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7틱 상승한 108.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떨어진 108.74로 개장해 좁은 레인지 장을 연출했다. 오후장들어 서해교전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과 은행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강세장으로 전환했다. 다만 장 막판 은행권은 순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최저가는 108.72를 최고가는 108.96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85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342계약 순매수에 가담했다. 반면 기관은 7125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보험이 2087계약 순매도를 기록한데 이어 은행이 1860계약, 증권이 1773계약, 투신이 1315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결제량은 16만3403계약을 기록해 전일 15만8182계약대비 5200계약 가량 증가했다. 미결제량은 장중 16만5600계약을 넘어서기도 했다. 거래량은 7만4511계약을 나타내 전장 5만1652계약보다 2만3000계약정도 늘었다.


이날 JP모간은 ‘Korea : The value in 2year MSBs and the week's BOK meeting’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밸류에이션과 포지션의 가벼움 그리고 기술적 이유를 들어 2년 통안채 매수를 추천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들이 왜 사는지 정확히 알수없다. 다만 스왑시장이 요동을 쳤고 스왑딜러로부터 구조화채권인 파워플러스채권이 발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이와 연계된 매수세로 보인다”며 “증권사쪽 매수가 캐리성인지 일드커브에 대한 베팅인지 알수 없으나 최근 플래트닝이 진행된 상태에서 연내 기준금리 상승이 어렵다는 가정하에서 커브 스팁베팅으로 돌아선 것으로 같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주식시장 강세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인들의 선물매수와 국고5년물 5%선에서의 대기매수세로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오후장들어서는 그간의 매물대였던 108.80과 108.85사이의 매물대가 돌파됐고 JP모건 보고서가 나오며 2년이하 통안으로 강하게 움직였다”며 “증권사들의 단기물 매수는 커브베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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