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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종플루 걱정 없어요"


사내 신종플루 예방 시스템 가동, 8명 확진자 가려내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림산업이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해 사내에서 방지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9월부터 '사내 신종플루 예방 시스템'을 가동, 출근 시간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살균 손세정과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림은 출근시간에 전 직원에게 손세정과 함께 체온을 측정해 기준을 초과하는 직원은 신종플루 여부를 확인한 뒤 업무에 복귀시키기고 있다. 이를 통해 2개월 동안 8명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를 가려내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본사 정문, 후문, 지하주차장 입구 2곳 등 총 4곳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전 7시부터 8시 반까지 출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조 업무는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봉사하고 있다.


이를 기획한 대림산업의 임원은 "신종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회사에서 만큼은 신종플루 걱정없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반응 또한 좋고 호응도도 높다.


출근시간에 만난 한 직원은 "출근하면서 손세정하고 체온도 측정해 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생활화돼 출근하지 않는 주말이 더 불안하다"면서 "다른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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