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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톱스타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잠시 외부 활동을 중단한 채 몰래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홍보일정을 마친 장동건은 지난 6일 연예인 야구단인 ‘플레이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패션지 자선 화보를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주위의 과도한 관심을 피해 일정을 미뤘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동건은 이번 주중에 짬을 내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동건의 한 측근에 따르면 그는 열애사실 공개 후 주위의 쏟아지는 관심을 피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최근 패션지 웨딩드레스 화보를 촬영했다. 공교롭게도 장동건이 촬영할 예정인 잡지와 같다. 고소영 또한 열애사실 공개 전 CF 및 화보촬영을 마무리 하고 최근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두 사람은 틈틈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로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나 열애사실 공개 후에는 집 앞에 잠복 중인 취재진을 의식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영이 결혼식에 입을 웨딩드레스를 구하기 위해 서울 강남 웨딩드레스 숍을 돌아다녔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정작 웨딩드레스를 구하러 다닌 사람은 고소영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그의 스타일리스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동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곧바로 결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장동건이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 후반작업과 미국 홍보 활동에 참여해야 하고 강제규 감독의 신작 제작일정이 확정될 경우 여기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향후 일정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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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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