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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천하무적 이평강'이 9일 MBC '선덕여왕'과 맞대결한다.
'선덕여왕'은 지난해 5월 26일 첫 방송 이후 월화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채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이로 인해 경쟁 드라마들은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채 물러나야 했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절대강자 '선덕여왕'과 대적하기 위해서 잠자고 있는 시청층을 깨우고 중년 여심도 사로잡아야 한다. '천하무적 이평강'이 '선덕여왕'의 경쟁작 중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넘을 수 있을까.
◆미실(고현정 분)없는 '선덕여왕', 평강공주가 넘는다
사실 '천하무적 이평강'의 첫주 시청률 기상도는 맑지 않다. 오는 10일 방송될 '선덕여왕'은 미실의 죽음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기 때문.
그러나 다음 주부터는 경쟁할만 하다는 평가다. '선덕여왕'의 높은 시청률의 막대한 영향을 끼친 고현정이 퇴장함으로써 드라마도 힘이 빠질 것이라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로 인해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이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천하무적 이평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신분차이가 있는 두 남녀의 티격태격 로맨스와 한 남자의 성공을 위한 한 여자의 억척스러운 노력을 1400년 전 신라시대와 현재를 오가면서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그동안 고전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인 '내조의 여왕', '찬란한 유산' 등이 잇따라 성공했기 때문에 '천하무적 이평강'의 선전도 예상된다.
◆명랑 드라마 계보 잇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천년지애', '쾌걸춘향', '환상의 커플' 등 '흥행보증수표' 명랑드라마 계보를 잇는다.
이와함께 지난해 KBS2 '쾌도 홍길동'으로 흥행파워를 과시한 이정섭PD와 '투명인간 최장수', '건빵선생과 별사탕', '카인과 아벨' 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필력은 '천하무적 이평강'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하는 요소들이다.
시청자들은 톡톡튀는 이정섭PD의 연출력과 흡입력 강한 박계옥 작가의 필력에 기대가 높다.
이정섭 PD는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삼국사기 열전'의 두 쪽짜리 '온달 설화'가 온달과 평강 이야기의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전제로 상상력을 발휘했다"면서 "'온달과 평강이 입장이 바뀌어 환생하면 어떤 사랑을 펼칠까'라고 생각하며 드라마를 구성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남상미, 지현우, 서도영 등 젊은 연기자들과 최명길 길용우 등 중견 연기자의 코믹연기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최명길은 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 중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퓨전 사극인 '천하무적 이평강'이 '선덕여왕'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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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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