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완료]19禁 유혈낭자 복수극 , '닌자어쌔신'vs'바스터즈'";$txt="";$size="550,392,0";$no="200911081332448459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가을 극장가는 유혈이 낭자한 복수극이 관객들을 유혹한다. 나치 소탕 작전을 그린 '바스터즈:나쁜녀석들'과 닌자 암살 조직원의 혈투를 그린 '닌자어쌔신'이 바로 그것.
'바스터즈'(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가 절묘한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낸다면, '닌자어쌔신'(제임스 맥티크 감독, 정지훈 주연)은 환상적인 닌자 액션 자체가 관객들의 숨을 멎게 만든다.
오락성과 작품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낸 '바스터즈'에 이어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배우로 입성한 작품인 '닌자어쌔신'도 만만치 않은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비, 첫 공개 '닌자 어쌔신'서 환상적 액션연기 '합격점'
'월드스타' 비가 '닌자'로 변신해 돌아왔다.
언론에 공개된 영화 '닌자 어쌔신'은 화려하고 놀라운 액션이 돋보였다.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 입성에 성공한 비가 이번 작품으로 할리우드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브이 포 벤데타' 보다 한 단계 발전한 듯 한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연출 아래 비는 다이나믹하고 신비로운 액션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다.
오랜 수련으로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강인한 닌자의 모습에, 비의 섬세한 얼굴선이 어우러져 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카메라 트릭, 시각효과 등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은 진짜 스턴트 액션이 이 영화의 주 무기. 스턴드 배우들의 실력과 더불어 비의 엄청난 노력도 짐작되는 부분이다.
자신을 암살자로 세뇌시키고 사랑했던 여자친구를 죽인 닌자 조직에 맞서 대항하는 라이조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 냈다는 평가. 다소 단순한 스토리라인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액션이 수많은 액션 영화팬들의 마음을 뺏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지막 자신을 키워준 닌자 조직의 보스와의 최후의 대결은 관객들의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멋진 액션 장면이 연출됐다. 암전에 능한 닌자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해 낸 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26일 개봉.
■'바스터즈' 히틀러·괴벨스 나치소재로 '저글링'을 하는 듯
현재 박스오피스 3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달리고 있는 '바스터즈'는 브래드 피트와 쿠엔틴 타란티노가 만나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한다.
영화는 나치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태에 분개한 유태인 출신의 미군 알도(브래드 피트) 중위가 '개떼들'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나치 소탕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나치를 포획한 뒤 머리 가죽을 벗기는 등 피 비린내가 극에 달한 이 영화는 역사성보다는 오락성에 비중을 두고 극을 이끌어간다.
나치 소탕 조직인 '개떼들'은 나치 독일의 전쟁 영웅을 칭송하기 위한 영화 '민족의 자랑' 시사회에 히틀러를 비롯한 독일 수뇌부가 모두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극장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여기에 유태인 학살로 가족들을 모두 잃은 쇼산나(멜라니 로랑)도 자신의 극장에 히틀러, 괴벨스 등 나치 수뇌부가 다 모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인화성이 강한 필름을 이용해 불을 지르겠다는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한다.
이 두 계획이 맞물리며 실행되는 과정에서의 극적 긴장감과 브래드 피트의 능글맞은 연기, 멜라니 로랑의 무심한 듯 한이 서린 복수극이 한편의 농담처럼 신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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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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