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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 '닌자어쌔신', 넘치는 피-화려한 액션-부족한 상상력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월드스타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이 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됐다.


이날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 '닌자 어쌔신'은 과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을 뛰어넘는 강한 핏빛 액션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비는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가 맡은 역할은 거리의 고아였다가 전설의 비밀집단 '오즈누' 파에게 거둬져 세계 최고의 인간병기로 키워진 라이조다. 그는 조직에 의해 친구가 무참히 처형된 것을 목격한 뒤 조직을 뛰쳐나와 행방을 감춘 채 조용히 복수를 준비한다.


여기에 전세계 암살사건을 조사 중이던 증거분석관 미카는 사건의 배후에 오즈누 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에게 쫓기게 되면서 라이조와 조우한다.

라이조와 미카는 오즈누 파 안에서 라이조의 라이벌이었던 다케시(릭 윤 분)가 이끄는 닌자 암살단과 피의 결전을 시작한다.


'닌자 어쌔신'은 '매트릭스' 시리즈와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를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한 영화로 영국 더 타임스 온라인 선정 2009년 기대작 50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 신문 선정 기대작 10편에 꼽힌 바 있다.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에는 비의 조력자인 미카 역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나오미 해리스, 라이벌 다케시 역에 한국계 배우 릭윤, 조직의 두목 오즈누 역에 일본배우 쇼 코스기가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닌자 어쌔신'은 강도 높은 하드고어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의 액션 연기는 이소룡이나 성룡, 이연걸 등 무협 액션의 대가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중화권 외 지역의 배우들 중에는 최상급이라 할 만하다.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액션 연출 또한 수준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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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적으로 유머가 부족한 데다 정서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너무 어두워 다분히 마니아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또한 스토리 전개가 다소 단순하고 평이해 긴장감이 떨어지는 감이 있다. 일부 만화적인 설정과 전개에도 불구하고 상상력은 2% 부족해 보인다.


한편 '닌자 어쌔신'은 26일 국내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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