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우승의 원동력은 끊임없는 연습"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 우승으로 LPGA투어까지 정벌한 '일본여자오픈 챔프' 송보배(23)가 "이번 대회에서는 몸이 피곤한 탓인지 편도선까지 부었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어제도 경기 후 밤늦게까지 연습을 했다"면서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우승소감을 피력했다.
송보배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를 보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박희영(22ㆍ하나금융) 등 쟁쟁한 멤버들을 제압하고 기어코 정상에 올랐다. 송보배의 LPGA투어 첫 우승이자 JLPGA투어 시즌 2승째, 통산 3승째다.
LPGA투어 비회원인 송보배는 특히 21만달러의 우승상금과 'LPGA투어 직행티킷'까지 보너스로 챙겼다. 송보배는 그러나 "예전에는 일본을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게 목표였지만 지금은 일본이 편하다"면서 "가족들과 다시 상의하겠지만 LPGA투어는 일단 메이저대회 위주로 나갈 생각"이라며 일본 잔류의 뜻을 내비쳤다.
송보배는 이날 선두로 출발해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치 않는 '퍼펙트 플레이'가 돋보였다. 송보배는 "17번홀에서 티 샷을 미스하고서도 파세이브에 성공한 뒤 3타 차 선두라는 것을 알고 우승을 확신했다"면서 "한일대항전까지 앞으로 4개 대회가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