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변동폭이 큰 이번 조정기간이 오히려 주식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조언이 제시됐다.
윤자경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이번 조정이 5~6월에 비해 변동폭이 크다는 점은 불안 요인임과 동시에 기회 요인"이라며 "당장은 증시의 지루한 움직임이 예상되기 하지만 향후는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시를 인기드라마 종영 이후의 TV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증시의 거래량은 급감했고, 매수 주체 부재로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방향을 좌우하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어떤 경우이건 재미있는 다음 드라마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가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횡보 장세 이후의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 흐름을 되돌아볼 때 조정 후로도 랠리는 이어졌다"며 "특히 11월말부터 만나게 될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은 국내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일종의 계절 효과인 연말 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선 아래로의 접근이 불안 요인이라면 수급선 쪽으로의 이동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당장은 재미없는 장세이지만 다음 드라마는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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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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