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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서울 등 수도권지역 파업 계속

비수도권 파업 이어 릴레이식으로 펼쳐…코레일, 대체인력 990명 배치 “정상운행 최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철도노조가 6일 오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전날(5일) 오전 9시부터 벌인 비수도권지역 파업에 이은 릴레이파업으로 철도와 지하철운행에 차질이 점쳐진다.

철도노조는 비수도권지역 파업에 이어 이날 오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파업시한은 내일 오전 9시까지다.


표 검사나 열차 문 여닫기 작업을 하는 승무원들은 새벽부터 이미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오전 9시부터는 기관사 등 나머지 노조원들도 파업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새벽 시간대 열차 운행률이 떨어지고 있다.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만큼 수도권지하철이나 열차이용 땐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할 것 같다.


그러나 철도노조는 ‘전면파업이 아닌 준법파업’이므로 승객들의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체인력 990명을 현장 배치해 KTX와 출근열차의 정상운행에 나서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데도 공사가 ‘철도 선진화’란 명분아래 직원을 줄이면서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아 파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명분없는 정치적 싸움을 하고 있다며 파업으로 생기는 영업 손실, 업무차질에 대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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