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체들, 세계3위 석유매장량 이라크의 잠재력 높이 평가
$pos="L";$title="";$txt="";$size="217,170,0";$no="20091105120931466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석유 매장량 세계 3위를 자랑하는 이라크에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의 갈등과 인프라 부족, 불안정한 치안 등이 이라크가 글로벌 석유생산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르는 데 장애물로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ENI, 엑슨모빌(ExxonMobil),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 등 글로벌 석유회사들이 이라크에서 유전 개발과 관련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이탈리아의 ENI가 60억 배럴 규모의 쥬바이르 유전 개발 계약에 서명한 것을 시작으로 셸, 엑슨, 코노코필립스 (ConocoPhillips COP)등이 잇달아 협상에 들어간 것.
주요 메이저 석유회사들은 지금이 이라크의 대형유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라크를 둘러싼 불안정한 정세를 고려해볼 때 투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 유전만 개발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200억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이라크 루마일라 지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웨스트 쿠르나 지역에는 엑슨모빌과 셀이 석유 개발권을 두고 코노코필립스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라크의 석유 생산량은 하루 600만 배럴로, 세계 1위 사우디아라비아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석유 매장량은 총 1150억 배럴로, 전문가들은 이라크 지역의 대부분이 아직 발굴이 덜 된 상태라 향후 추가적으로 거대 유전이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컨설팅사 PFC의 커쉬 애널리스트는 "이라크와 국제 석유업체들이 대대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되면 석유 생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라크 지역으로 주요 석유업체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이라크와 OPEC과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이라크는 이번 기회에 석유 생산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하고 있지만 OPEC은 회원국들 간 생산 쿼터를 조절하는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 향후 OPEC이 이라크에도 생산량 조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라크 지역의 치안이 불안정한 것 역시 업체들의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총선이 석유 개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라크의 석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누리 알-말리키 국무총리가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투자 기회가 더욱 많아지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송유관과 석유저장소 등의 인프라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한 것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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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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