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이 최근 국내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일자리 창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상공회의소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0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허용인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분야가 최근 신종플루 영향으로 부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표적인 내수 산업인 서비스 산업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 숙박, 기타 행사 등이 신종플루 유행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산업 전반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소장은 "지난 2분기 이후 국내 경제성장률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부분은 거의 재료 산업"이라면서 "고용창출에 중요한 포션을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도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집중성장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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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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