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대우증권은 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이제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울산 문수 PF 관련 부실은 3분기 실적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고,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12월 수원 권선지구 2차 분양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 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의 영업이익은 저조했으나 향후 영업실적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9.8%로 전년에 비해 5.4%, 전분기에 비해 6.4% 개선됐다"며 "이는 앞으로 이익률이 높은 자체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이 급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로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었음을 고려하더라도 동사의 확정된 이익을 반영하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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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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