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호텔과 나이트클럽에서 20개 도박장을 운영하던 중국 40대 폭력조직 대모가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3일 중국 충칭시 법원은 불법도박장 운영 혐의 등으로 셰차이핑(46)에게 징역 18년형과 벌금 102만위안(1억7600여만원)을 선고했다.
그는 충칭시 전 사법국장인 원창의 제수로 권력과 폭력조직이 얽힌 비리의 핵심인물이다.
특히 셰차이핑은 16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메르세데스-벤츠를 타고 다니며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인 루오쉬안(29)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하는 등 범죄에 연루된 다른 21명에게도 각각 1∼1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충칭시는 지금까지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원창과 셰차이핑을 포함, 1500여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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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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