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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지경부 uTradeHub 연계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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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업체 무역업무, 수요기관 관세감면 신청 One-Stop처리…비용, 시간 절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의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지식경제부의 국가전자무역시스템인 ‘uTradeHub’가 SSO(Single Sign On)로 이어져 개통됐다.


SSO란 ‘나라장터’ 한 번의 로그인으로 ‘uTradeHub’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일컫는다.

3일 조달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올 봄 기업과 공공기관업무 개선을 통해 편의성 제공과 부대비용 절감을 위해 ‘나라장터’와 ‘uTradeHub’ 시스템을 잇기로 하고 이날 가동에 들어갔다.


무역협회 예산지원으로 지난 7월23일 작업에 들어간 뒤 석 달여 만에 가동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에 물품 및 용역을 요청하는 4만개 학교·연구소 등 수요기관과 조달청에 물품?용역 등을 납품하는 일반기업(12만2999곳)은 ‘나라장터’ 접속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국가조달업무흐름 상의 외환·은행·요건 확인 등의 무역업무도 기관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다.


수요기관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관세감면서류(국내 제작곤란 물품추천서) 발급요청 때 ‘나라장터’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외자장비도입 때 B/L(선하증권) 번호를 이용, 화물진행 상태를 실시간 조회·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B/L번호의 사전등록 때 알람기능을 통해 화물도착정보를 메일로도 통보받을 수 있다.


세관에 내는 요건확인서 신청·발급·전달 등 일련의 과정들이 온라인으로 이뤄짐에 따라 통관서류처리기간이 줄고 전달시간이 늦어져 생겼던 부대비용 또한 준다.


두 기관은 국가기반시스템간의 SSO연계로 기업, 공공기관업무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은 물론 IT(정보통신) 중복투자를 막아 예산을 아끼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수요기관의 관세감면업무 연계와 조달업체의 무역업무 연계를 시작으로 지경부와 업무연계를 적극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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