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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한파, 11월 화기취급 주의해야

경기소방, 기온급강하에 따른 화재예방 당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갑작스런 기온 강하로 불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화재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소방재난본부가 겨울철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기온 급강하에 따라 어느 때보다 각 가정에서 전기 히터나 온풍기, 전기장판 같은 각종 전열기기와 난로의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년도 11월에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881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324건으로 36.7%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도 25.4%에 해당하는 22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도 주거공간과 차량 등에서 314건이 발생해 개개인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난방용 전열기기의 갑작스런 사용으로 합선, 누전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우려된다”며 “인화성 물질이나 가연성 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말아야 하고, 전기배선의 손상여부, 누전차단기 이상여부 등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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