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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25bp 인상…코스피 '일단' 무덤덤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인상…외인·개인 매수세 견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아직까지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RBA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3.25%에서 3.50%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RBA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출구전략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투자주체들이 모두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3%) 내린 1554.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39억원, 784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나 기관이 쏟아내고 있는 2630억원 규모의 매물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2373억원 규모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3000원(1.81%) 오른 7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2.94%)와 LG디스플레이(2.6%), 신세계(1.73%) 등이 오름세인 가운데 신한지주(-2.51%)와 KB금융(-1.71%), LG화학(-2.28%), 우리금융(-4.9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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