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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회사채, 3.8조원 발행..전년比 122% 증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 10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다고 증권예탁결제원이 3일 밝혔다.2009년 10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66개사 3조 8876억원으로 지난해 10월 1조 7522억원 대비 122% 증가한 것.


2008년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순발행도 이어갔다.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한 결과 9월 3조2840억원 순발행에 이어 10월에도 1조7736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의 경우도 9월 2조 6807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0월 1조5871억원 순발행됐다.

한편 9월의 회사채 발행규모가 6조원인 것을 감안, 10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약 3조9000억원(35.5%) 감소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금리상승을 대비한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인하여 발행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 6482억원 ▲옵션부사채 1725억원 ▲교환사채 1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570억원 ▲전환사채 1303억원 ▲자산유동화채 669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1조6249억원 ▲차환자금 1조3168억원 ▲시설자금 9438억원 ▲기타 19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GS칼텍스(4000억원), 대우증권(3000억원), 대한항공(2000억원) 등의 순이었고,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조9298억원)은 전체 발행액의 50%에 달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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