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IG투자증권은 3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4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어 여유를 갖고 주가를 바라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가이차의 주가는 최근 상당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가능성 ▲각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 지원 정책 종료로 내년 자동차 판매 둔화 가능성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등이 하락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내년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순 있겠지만 올해보다 침체방향은 아니므로 적어도 올해 이상의 수요는 기대할 수 있다"며 "수요 회복이 지연된다면 가동률 저하로 고생하는 일본차의 부진은 더욱 지속돼 한국차 점유율 상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어 "10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공장 가동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공장 생산은 사상 두번째로 높은 것"이라며 "국내외 공장이 모두 최고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