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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내년 봄 컴백···세 멤버는 12일까지 답변하라"(종합)


[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는 내년 봄에 컴백한다. 세 멤버는 12일까지 답변하라"고 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선포'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는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세 명의 멤버들이 개별적인 활동은 할 수 있으나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은 당사를 통해서 해야 한다. 당사는 내년 봄에 동방신기의 국내 컴백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당사는 세 명의 멤버들에게 앞으로 10일 후인 12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동방신기는 SM에서 지속될 것이며, 이에 세 멤버들이 합류할 것인지 공개적으로 질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 나머지 두 멤버도 서면을 통해 "우리는 SM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며 "지금이라도 세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전, 똑같은 꿈을 갖고 있었던 그때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 봄 컴백을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은 준비해야 한다.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원한다면 더 늦기 전에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와 두 멤버는 이 모든 사태가 화장품 사업으로 인한 금전적 유혹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M은 "부당한 전속계약, 인권, 노예계약 등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화장품 사업으로 시작된 금전적 유혹으로 인해 일어난 소송"이라면서 "동방신기는 5년동안 누구보다 회사와 서로 신뢰하고 사이좋은 친형제 같은 관계로 지내왔다. 그러나 세 명의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많은 것이 달라졌다. 편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전개하려다보니 회사를 거치지 않고 멤버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했다. 그 시기부터 멤버 3인과 회사와의 의견 충돌이 시작됐다. 이후 여러 루머가 나오면서 멤버 3명, 2명 회사의 관계가 이간질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세 명의 멤버는 그간 동방신기를 위해 함께 해온 회사와의 계약과 신의를 저버리더라도 화장품 사업과 그로 인한 막대한 돈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들이 얻고자 하는 이익이라는 본질적인 목적을 위해 먼저 계약을 위반하게 되고 그것을 가리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강창민의 아버지 심동식씨는 "세 명의 멤버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 중국의 화장품 회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에 그중 한명의 부모님과 통화를 했을 때 '이 사업이 창자 수백억, 수천억이 될 지 모르는 사업이다. 우리들이 앞으로 코스닥 회사를 우회상장해서 '동방신기가 사업을 한다'라고 소문을 내서 주가가 막 치솟을때 미리 정보를 드릴테니 주식을 사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두 멤버도 "화장품 사업 이후 모든 것이 변했다"면서 "우리는 세상을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화장품 회사가 올바르고 정상적이라면 동방신기와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소속사인 에스엠과 먼저 정식으로 상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속사와는 단 한마디 상의 없이 멤버들 개인에게 접근해 편법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화장품 회사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도저히 이 사업에 참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SM은 또 이번에 문제가 된 13년 계약에 대해서는 "당사자간의 동의와 자유의지에 의해 체결한 계약서가 성공 후 인정되지 않는다면 연예산업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국가 간의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장상황에서 큰 투자가 필요한 한류 문화산업으로서의 투자와 경영이 불가능해지는 결과가 올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학계, 국회가 함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전속계약서의 기준을 법률로 제정하거나 공인된 기관이 인증해 법률로 인정되는 확정된 계약서의 기준을 만들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 멤버 측은 가처분 신청 과정에서 "나머지 두 멤버와 함께 동방신기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없다"고 밝힌 바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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