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정운찬 총리 대독 형식으로 국회에서 발표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친서민 정책기조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재원배분의 최우선순위를 두었다"며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도약을 위해서도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291조8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5% 늘어났다. 그는 "내년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해 불가피하게 적자예산으로 편성했다"면서 "하지만 내년도 우리 경제의 회복세와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약화된 재정건전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재정역할의 폭은 올해보다 축소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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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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