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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오케스트라 출범

성북구, 코리아W 필하모닉오케스타라와 공연 협약 맺고 연 12회 공연키로...11월 5일 오후 7시 첫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립오케스트라가 출범한다.


기존 합창단과 장애청소년합주단에 이어 성북구립 예술단체로는 세 번째다.

성북구립오케스트라의 시작을 알리는 첫 연주회가 11월 5일 오후 7시 성북구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는 이날 김남윤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비롯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여자의 마음(오페라 리골레토 중), Love theme(영화 시네마천국 O.S.T), 오솔레미오 등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박정원, 테너 신동호,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 성북구립합창단,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 등이 협연한다.

성북구립오케스트라는 구청이 직접 창단해 운영하는 것이 아닌 기존 단체와 협약을 통해 아웃소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비용은 크게 절감하면서도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선사한다는 구립오케스트라 본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앞서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14일 유억윤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과 구립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정기연주회, 신년과 송년음악회, 합동연주회, 뜨락예술무대와 상설예술무대, 각종 축제와 행사 등을 통해 연간 12회 이상 성북구립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8년 3월 창단돼 50여 명의 상근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베토벤교향곡 전곡 연주와 같은 정통 클래식 공연을 통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왔으며 국악과의 접목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대중적으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마에스트로 김남윤은 미국 뉴저지 필하모닉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를 겸임하고 있으며, 원본에 충실하면서도 표현의 다양성이 잘 배합된 곡 해석과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정교한 지휘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구립오케스트라 출범을 통해 성북구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문화예술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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