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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영종지구의 미래를 보라"

영종하늘도시 분양사들 미래 투자 가치 강조하며 4순위 분양 성공 '전력 투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누가 미래 투자 수익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영종하늘도시를 보게 하라."


영종하늘도시 1~3순위 청약이 대거 미달로 끝난 가운데 미분양 건설사들이 마지막 4순위 분양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순위 내 청약이 끝난 후에도 인천시청 앞 모델하우스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는 등 '미래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이를 강조하며 4순위 분양에 전력 투구 중이다.


순위권 청약에서 미달된 224가구를 팔려는 현대건설이 가장 적극적이다.

현대건설은 이와 관련 31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청 앞 모델하우스에서 '영종지구의 개발계획과 투자가치'에 대한 전문가 초빙 사업설명회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힐스테이트 청약자라면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는 30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가능하다.


여기에 초기 계약률이 4순위 분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하에 계약자들에게 YF소나타, 모닝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내거는 등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미건설도 2개 블록에서 460 가구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의 미래 가치에 대해서는 고객들 모두 동의하는 만큼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4순위 분양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도 무이자 혜택과 다양한 경품 등을 '미끼'로 내걸고 있다.


A30블록 중도금 전액 무이자, A38블록 중도금 1~2회차 무이자 혜택을 준다.


계약자에게 3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 방문객에겐 제네시스 쿠페, 냉장고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우미건설은 31일 4순위 청약을 받고 11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1월 3~5일 계약을 진행한다.


㈜한양도 지난 29일부터 미분양된 569 가구에 대한 추가 청약을 받고 있다.


특히 임대용 설계돼 투자 수요로 인기가 높은 59㎡를 중심으로 4순위 청약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도금 3~6차 무이자 혜택과 황금열쇠ㆍLCD TV 등의 경품을 제공 중이다.


한편 '4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미분양 분에 대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이 있더라도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아낄 수 있어 투자 여유가 있는 이들이 주로 이용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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