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물 지수 걸림돌..삼성전자는 내년 전망에 주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5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거듭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2%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날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3.5%를 기록해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 미 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관 및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수준으로 출회되면서 지수의 상승세를 방해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0포인트(0.10%) 오른 1587.45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1600선을 넘나들기도 했지만, 보합 수준으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난 6일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고 4분기 실적 둔화를 전망한 데 따른 실망감이 엿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6000원(2.23%) 오른 7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0억원, 88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400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100계약 가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이 8000계약이 넘는 매도세를 지속, 전체 프로그램 매물이 4300억원 가량 출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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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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