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녹십자가 '신종플루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에 약세다.
3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녹십자는 전날보다 1만원(5.97%) 하락한 15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녹십자에 대해 증권가는 '기대 이하'라는 평을 속속 내놨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종플루 확산은 녹십자에 대운(大運)을 가져다줬지만 현 주가에서 영업실적이 추가 상승을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종플루 대유행 정도와 지속기간, 변종 바이러스 발생 여부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키움증권은 "녹십자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장내에서 지분을 처분해 녹십자 주가의 할인 요인이 된다"며 "신종플루 백신의 접종 횟수 단축에 따른 수익 예상 불확실한 점도 우려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