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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7분기 연속 사상최대 매출(상보)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가 7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분기 매출 764억원, 영업이익 216억원, 경상이익 192억원, 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9%, 전년동기 대비 7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9%, 전년동기 대비 14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8%로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여름방학과 스포츠 시즌 효과에 따른 ‘슬러거’, ‘피파온라인2’ 등 스포츠게임의 강세와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사용자층을 대폭 확보한 ‘아바(A.V.A)’,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의 ‘크로스파이어’ 성장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각 부문별 매출을 수익원 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 764억원 중 ▲ 퍼블리싱 게임 551억원 ▲ 웹보드 게임 213억원을 기록했다.


퍼블리싱 게임은 국내외에서 고르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뤘다. ‘슬러거’와 ‘피파온라인2’ 등 스포츠게임의 인기상승과 더불어 ‘스페셜포스’의 견조한 매출 유지, 트래픽이 대폭 상승한 ‘아바(A.V.A)’의 약진으로 전분기 대비 26.2%, 전년동기 대비 84.9% 상승했다.


해외사업 역시 전분기 대비 44.3% 성장한 183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동시접속자수150만 명을 돌파했으며 베트남에서도 동접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웹보드 게임은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과 채널링 강화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46.5%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4분기 겨울방학 성수기 효과와 해외 시장의 크로스파이어 호조, 중국과 미국에서 공개 서비스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아바(A.V.A) 등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기대작인 ‘에이지 오브 코난’과 ‘배틀필드 온라인’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는 “주력 퍼블리싱 게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수출 확대로 매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분기에 상향 조정된 매출 목표 2500억원도 초과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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