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사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닌텐도 위 판매부진 보여
$pos="L";$title="";$txt="";$size="148,148,0";$no="200910291703055326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 최대 게임기 생산업체 닌텐도(Nintendo)가 닌텐도 위(Wii)의 판매부진과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로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2분기(4월~9월)의 순익이 전년도 1448억 엔에서 52% 감소한 695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는 전년대비 34.5% 감소해 5480억100만 엔(61억 달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닌텐도는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에 2300억 엔의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 3000억 엔에서 23%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닌텐도의 순익이 2700억 엔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닌텐도 측은 닌텐도 위의 올해 총 판매량도 2600만대에서 2000만대로 예상치를 낮췄다.
미국시장에서 지난 3년 동안 게임 콘솔 부문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던 닌텐도 위는 지난 달 경쟁사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의 가격을 25% 내린 것에 타격을 받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 역시 지난 달 판매증진을 위해 닌텐도 위의 가격을 20% 가량 인하했지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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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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