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라이벌 업체들도 가격하락 공세 펼쳐, 별다른 효과 못 봐
$pos="L";$title="";$txt="";$size="183,183,0";$no="20091028105814604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일본 최대 비디오게임제조업체 닌텐도(Nintendo)의 위(Wii)가 가격인하에도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닌텐도는 오는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닌텐도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3000억 엔(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매출은 전년대비 2.1% 줄어든 1조8000억 엔(196억 달러)로 예상했다. 또 닌텐도 위의 판매는 2600만대, 닌테도 DS는 3000만대로 내다봤다.
그러나 로이터 전문가들은 닌텐도의 수익이 전년도와 비슷한 2790억 엔(30억 달러)을 기록할 것이라 보고 있다. 닌텐도가 적극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펼쳤지만 라이벌 업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360등도 덩달아 가격을 내리면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닌텐도는 닌텐도 위(Wii)에 이어 최근에는 슈퍼마리오와 포켓몬 게임 소프트웨어 가격을 일본에서는 2만5000 엔에서 2만 엔(217달러)으로, 미국에서는 200달러로 인하했다. 그러나 소니가 한발 앞서 플레이스테이션3을 약 300달러로 낮춘 상황이었다. 닌텐도 위는 지난 8월 300달러로 가격을 낮춘 MS의 최신 엑스박스 360 모델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닌텐도 위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5300만 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닌텐도의 최고히트상품 자리를 지켜왔다. 도카이 도쿄증권의 츠노다 유스케 애널리스트는 "현재 닌텐도 위가 시장에서 포화상태에 있다"며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가격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PS3의 가격인하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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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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