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Edu-Valley 2020사업' 추진, 2020까지 총 26개 사업에 3000억 투입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서울대학교를 관악구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우수한 전문 인력이나 시설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해 왔다.
그 결과 서울대학교와 협조, 'Edu-Valley 202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실업에서 취업까지' '일상에서 예술까지'를 모토로 교육을 브랜드화해 ‘살기 좋은 관악구, 살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한 야심찬 계획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하여 서울시 최초로 멘토링 사업을 시행했다.
방과 후에 서울대학교 재학생 선생님이 초등학생들에게 공부와 함께 예능, 특기를 가르치는데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pos="C";$title="";$txt="서울대 청소년 공학캠프 ";$size="550,366,0";$no="20091028102314016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밖에도 영재교육원, 시민대학 등 12개 사업이 2006년부터 이미 추진 중에 있다.
202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의 교육과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3000여억원을 집중 투입, 총 26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관악구 주민들이 서울대학교에 등교한다.
구와 서울대학교가 협력, 운영하는 지역사회 평생학습 강좌를 듣기 위해서다.
서울대학교 교수가 강의하는 문화,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강좌가 연중 열리며 대부분의 강좌가 인기가 높아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대기자가 많다.
지금까지 4000여명의지역주민이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강좌를 수료했다.
올해 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서울대학교 제2사대부고’를 지역내 낙성대동 부근에 설립하기로 했다.
구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악구와 서울대학교는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위해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경제위기에 따른 고용사정 악화로 실직자 및 미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 교육 ▲잠재인력 발굴을 위한 교육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등 총 1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관악구민에게 우선권을 주며 특히 교육 소외계층(실직자, 저소득층, 65세이상 중?고령자, 이주여성)에게는 학습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관악이 달라지고 있다.
교육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관악구와 서울대의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요즈음은 주거지를 정할 때 교육환경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고 들었다"면서 "그동안 관악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지만 서울대학교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관악구가 서울시 최고의 주거지로 각광받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