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까지 제3기 신청접수, 오디션을 거쳐 25명 선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평생학습관은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제3기 단원을 모집한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신체건강하고 열정적이며 연기에 소질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11월 10일까지 평생학습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중에서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하며 11월부터 6개월 간 주 2회(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공연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갈고 닦게 된다.
실버극단은 고령자가 자신의 소질을 계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관악구가 지난 2007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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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한 단원들의 왕성한 활동 덕택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08 ~ 2009년도 연속 ‘1도시 1특성화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우리 사회가 2026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노령연금을 지급하는 소극적인 복지정책을 넘어 평생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모형을 개발했다는 차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은 실기 위주로 진행되며 틈틈이 어린이집, 노인복지회관 등에 실습을 나가 현장 감각을 익히게 된다.
과정을 마친 후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추면 관악구와 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색동어머니회의 ‘실버 동화 구연 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된다.
단체 공연활동은 물론 자격증을 활용, 개별적으로 강사활동도 가능한 셈이다.
지금까지 1기 35명, 2기 29명을 포함, 총 64명의 단원이 배출됐으며 2년여 동안 어린이집 초등학교 도서관 축제 등에서 110회 이상의 왕성한 공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허원무 교육지원과장은 “고령자가 사회·경제적으로 무능력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할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지원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삶의 뒤안길에서 무료하게 살아가는 고령자분들에게 인생 2막을 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관련 문의사항은 관악구 평생학습관(☎880-3991)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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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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