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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매점 불량식품 한번에 구별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동시 다품목 판별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앞으로 학교매점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어린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식품이 쉽게 구별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매점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자가 수백 건의 제품에 대한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여부를 한번에 판별할 수 있는 '동시 다품목 판별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학교매점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우수판매업소에서 고열량ㆍ저영양식품의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학교매점 등의 판매자들이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을 손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고열량ㆍ저영양식품은 열량이 높고 영양가가 낮아 어린이 비만 및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식품을 말한다.

이에 따라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을 위해서는 먼저 지정된 엑셀 서식을 다운받아 간식용/식사대용 및 제품 유형을 선택하고 제품의 1회제공량을 입력한 후 열량, 당,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 생산ㆍ수입 업체 및 학교매점, 우수 판매업소 등 판매자들이 이번 판별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매점 등 매장에서 고열량ㆍ저영양 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그램은 식약청 홈페이지 팝업존으로 들어가서 활용할 수 있으며, 판별결과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앞서 식약청은 지난 5월에는 소비자를 위한 '단일 품목 판별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자체, 지역 교육청, 소비자단체 등에 보급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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