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학교 주변의 불량식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안홍준)와 공동으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어린이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가 식품을 생산ㆍ판매하는 59개 업체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르면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2개소 ▲품목제조보고 미신고 원료 사용 1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3개소 ▲식품 등의 취급위반 3개소 등 총 9개 업체가 적발돼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59개 업체를 집중관리 대상업체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시설 위생개선을 위한 '유사업체 중 우수 생산업체 견학 프로그램 운영' 및 '위생향상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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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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