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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호주에서 전장(全長) 3m짜리 백상아리가 한 입에 두 동강난 채로 발견돼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쿠리어 메일은 최근 동북부 퀸즐랜드주 연안에서 발견된 3m짜리 백상아리가 양 옆에 물린 자국만 봐도 문 녀석의 크기는 5m를 족히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5m가 넘는 괴물상어는 퀸즐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끼 낚싯줄에 걸린 백상아리를 덥석 문 것이다.
퀸즐랜드주 정부는 그물과 낚싯줄을 이용한 상어 사냥에 대해 허가제로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퀸즐랜드 연안에서 고래 5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뒤 상어 낚시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나 퀸즐랜드주 어업부의 팀 멀헤린 장관은 3m짜리 백상아리가 더 큰 녀석에게 당한 이후 상어 그물과 낚싯줄을 현상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상어 사냥꾼 빅 히슬로프는 “그물이 해양 생물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상어를 잡아 죽이기보다 겁을 줘 쫓아내는 방법에 대해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퍼가 많이 몰려드는 퀸즐랜드주 연안에는 대형 상어들이 심심찮게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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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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