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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아메리카곰 한 마리가 슈퍼마켓에 나타나 손님들을 놀라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5일 저녁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워드의 한 슈퍼마켓으로 들어선 손님들은 곰 한 마리가 매장 안에서 어슬렁거리다 맥주 쿨러 쪽으로 곧장 기어가는 모습을 보고 기절초풍했다고.
녀석은 자동 개폐문을 통해 매장에 들어선 뒤 곧장 주류 코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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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57kg에 키 1m50cm인 곰은 4m가 채 안 되는 맥주 쿨러 선반까지 올라가 한 시간 정도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 사이 직원들은 손님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야생동물 보호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 받고 출동한 위스콘신주 천연자원보전부 요원들은 곰에게 마취총을 쏴 잠들게 한 뒤 슈퍼마켓 밖으로 운반했다.
재미있는 것은 곰이 앉아 있던 자리가 바로 햄(Hamm) 맥주가 놓여 있는 곳이라는 점이다. 햄은 자사 광고에 곰을 등장시키는 업체다.
곰은 시원한 쿨러만 마음에 들었는지 맥주는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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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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