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과 미국 주요 경제인들이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음달 5~6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ㆍ미 재계는 제22차 한미재계회의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하고 론 커크 미 USTR 대표, 데니스 하이타워 상무부 부장관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한ㆍ미 FTA를 비준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회의 직후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한ㆍ미 FTA 비준을 위해 양국 정상이 공통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겠다는 것.
한ㆍ미 FTA 외에도 북핵 등 한반도 관련 현안과 금융위기에 따른 위협 요인 점검, 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재계회의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측은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조 회장을 비롯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현홍주 전주미(前駐美) 한국대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4대 그룹에서는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안병모 현대ㆍ기아차 사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안승호 삼성전자 전무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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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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